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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괴물 신인…3G 연속포 '괴력' 강백호


신인 최다 연속경기 홈런 타이…KT 타선 자극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슈퍼루키는 역시 남달랐다.

KT 위즈의 대형 신인 강백호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KT의 완승을 이끌었다.

강백호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0-1로 뒤진 3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커브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25m 투런포. 시즌 16호째이자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이는 고졸 신인 최다 연속 경기홈런 타이에 해당한다. 강백호에 앞서 김태균(한화, 2001년), 최진행(한화, 2004년)이 기록한 바 있다.

강백호의 통렬한 홈런포에 자극받은 KT 타선은 타자일순하며 후랭코프를 두들겼고, 3회에만 7점을 얻으며 초반에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그는 4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기록은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시즌 타율은 3할3리를 유지했다.

강백호는 경기 뒤 "갑자기 들어온 커브를 받아친 게 운좋게 홈런이 됐다"며 "최근 전력분석팀의 도움을 많이 많았고, 좋은 타이밍에 타격하다보니 공이 멀리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반기에 타격과 수비가 많이 는 것 같아 기쁘다"며 "후반기에도 팀에 보탬이 되도록 영양가 있는 활약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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