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이유영 "대본 보고 가슴 뛰어 출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이유영이 '친애하는 판사님께 출연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유영은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읽었을 때 어느정도 이입이 되느냐 아니냐로 작품을 선택한다"며 "대본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고 밝혔다.

또 "제가 맡은 소은이에게 이입이 많이 됐다. 여리고 힘없는 소녀인데 그런 소녀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모습이 멋있었고 그런 용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 있는 캐릭터로 느껴졌다. 대본을 읽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고민 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종된 형을 대신해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돼 법정에 서는 이야기다. 이유영은 사법연수원생 송소은을 연기한다. 소은은 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악바리로, 전과 5범 불량 판사인 강호(윤시윤)와도 인연이 되어 가며 극을 풀어나간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