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멜 로하스 주니어가 팀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KT는 18일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연장 12회말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환상적인 투런 홈런에 힘입어 4-2 극적 역전승을 만들었다.
로하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이날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4안타 경기를 만들면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 끝내기가 의미있는 기록을 낳았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로하스가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본인 생애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또 올 시즌 KT의 첫 끝내기 홈런이기도 했다. 전날 1-8 대패를 앙갚음할 수 있었던 훌륭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로하스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끝내기 홈런은 처음 쳐보았는데 팀이 승리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짜릿하다"면서 "최근 타격감이 좋았고 내 자신을 믿었다. 불펜 동료들이 게임을 잘 끌어준만큼 타석에서도 내 스윙을 하자고 마음 먹고 자신있게 휘두른 것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하스의 홈런 덕에 후반기 첫 승을 따낸 KT는 19일 경기서 고영표를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한화는 김재영을 내세운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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