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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로맨스' 지현우 "이시영 연기, 창의적이라 좋아"


'부자의 탄생' 이후 8년 만 재회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지현우가 '사생결단 로맨스'를 통해 이시영과 8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알렸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연출 이창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창한 PD와 배우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가 참석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지현우는 수술 성공률 100%의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 역을 맡았다. 한 번의 사고 후 까칠하고 예민해진 그는 자신의 피를 뽑기 위해 혈안이 된 이상한 여자 인아(이시영 분)를 알게 되고 그와의 악연을 떠올리며 복수를 시작한다.

그는 자신의 배역을 소개하며 "충동적, 호전적이고 못말리는 승부욕이 있는, 분노조절장애에 감정 조절 못하고 주차를 엄청 잘 하는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사고 전엔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그 이후 머리에 파편이 박히며 180도 바뀌게 되는 캐릭터"라고 예고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지현우는 KBS 2TV 드라마 '부자의 탄생'(2010)이후 8년 만에 이시영과 재회했다. 그는 앞서 이시영이 자신의 대본 연습 욕심을 언급하자 "자꾸 대본 맞춰 보자고 귀찮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한 "8년 전 했을 땐 서로 맞붙는 역이 아니라 가끔 만나 연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이시영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창의적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지현우는 "내가 대본을 보고 일반적으로 생각한 연기가 아닌 다른 연기를 늘 가지고 온다"며 "내가 그걸 모르고 연기할 때 당황할 때가 있어 리딩을 하자고 했었다. 좋다. 새로운 것을 내게 자꾸 주니 내게도 새로운 게 나오고 연기할 때 새로운 느낌이 든다"고 이시영과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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