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25일 다시 조추첨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파행 운영으로 웃음거리가 됐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이 25일 다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 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남자 축구는 지난 5일 조편성이 끝났다. 한국은 E조에 편성,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묶여 수월한 16강 진출이 예상됐다.

그러나 아시아 올림픽평의회(OCA)의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 팔레스타인이 조추첨에서 빠졌고 인도가 새로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결국, UAE, 팔레스타인이 포함, 새롭게 조추첨이 실시된다.

총 6개 조로 편성된다. B, E조는 5개국으로 짜이며 나머지 A, C, D, F조는 4개국이 체제가 유지된다. B, E조는 8월 10일에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예외가 있다. 2014 인천 대회 당시 상위 5개국이 B, E조에 편성되면 1차전은 12일에 치르도록 했다. 한국은 금메달을 획득, 12일 경기도 가능하다.

A, C, D조는 같은달 14일에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F조는 15일에 첫 경기를 갖는다. 오는 31일 선수단 소집 예정인 김학범호 입장에서는 4팀 편성 조에 들어가는 것이 결선으로 가는 최상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