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임수향과 차은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2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이하 강남미인)은 어릴적부터 못생겼다며 놀림을 받다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임수향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이날 방송을 앞둔 1화는 새 인생을 꿈꾸는 강미래의 대학 첫 등교에서 시작한다. 못생긴 얼굴로 어린 시절 내내 불행했던 그가 성형수술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첫발을 내딛는다. 그리고 미래가 새 얼굴로 들어선 캠퍼스에서 '일상을 화보로 만드는' 비주얼을 가진 남자 도경석(차은우 분)이 등장한다.
외모에 자신이 없던 소녀 강미래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강돼지'라 불리며 왕따를 당했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나서는 여전히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강오크'라 불렸다. 미래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오랜 트라우마를 벗어나 새 얼굴로 새 인생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얼굴을 갖게 됐지만, 미래는 여전히 사람들 앞에만 서면 움츠러든다. 아직은 "너 예쁘다"는 말이 어색하기도 하고 타고난 외모의 자연 미남, 미녀 동기인 도경석과 현수아(조우리 분)와 함께 화학과 유명인으로 불리는 것도 부담스럽다. 달라진 외모와는 달리 여전히 소심한 미래의 캠퍼스 라이프는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한국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미래와 경석의 모습이 담겼다. 단체복을 맞춰 입은 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미래와 경석, 미래의 장기자랑 댄스 타임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첫 회에서는 의학의 힘을 빌려 오늘부터 예뻐진 미래와 원래부터 잘생긴 경석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며 "무더운 여름 밤,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남미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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