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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1위 최강희 감독 "이재성 부재 후유증 없다"


대구 3-1로 완파 "좋은 분위기로 리그 운영하고 있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미안할 정도로 선수들이 결과를 내주고 있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승리를 수확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전북은 29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0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5연승에 7경기 무패(6승 1무)로 압도적인 1위를 이어갔다.

최 감독은 " 매 경기가 힘든 것 같다. 날씨와 체력 문제도 그렇고 (빡빡한) 일정을 이겨내야 한다.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겨내고 있다. 경기 내용이나 운영을 요구하기 미안할 정도로 선수들이 결과를 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8~9월 일정이 쉽지 않지만, 역습을 허용하지 않고 체력 소모를 줄여서 경기 운영을 하자고 했다. 정신력으로 극복하며 결과를 내주고 있다. 다음 주는 일-수-토 일정의 경기가 있다. 견뎌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피로) 누적, 부상자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좋은 분위기로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결과를 내는 경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은 머리로만 세 골을 넣었다. 측면 가로지르기(크로스)가 통했다. 그는 "세트피스나 크로스 훈련을 많이 한다.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면 중거리 슈팅, 가로지르기 연습을 많이 한다. 지금은 일정이 빡빡해 연습하지 못하고 있다. 티아고 등 킥 능력이 있는 선수가 많다. 훈련을 통해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홀슈타인 킬로 떠난 이재성이 없는 첫 경기였다. 임선영과 이재성으로 메웠다. 최 감독은 "두 명이 매끄럽게 경기 운영을 제대로 해주면 좋겠지만, 나름대로 특징이 있다. 임선영의 경우 높이와 키핑력이 있다. 활용하기에 따라 이재성 공백 메우기가 가능하다. 극대화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재성은 당연히 가운데 있으면 좋은 활약을 했다. 측면에서는 자원이 많아도 볼 관리를 잘해줬다. 지금 대체 자원을 가지고 남은 중요한 경기들에서 이겨 나가야 한다. 전술적으로 선수들을 실험해서 좋은 조합을 찾아야 한다. 대비하고 있다. 아쉬움은 있지만, 큰 후유증은 없을 것 같다"며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2개의 도움을 해내며 7도움으로 도움 부문 1위에 오른 이용에 대해서는 "상을 줘야 한다"며 웃은 뒤 "이용은 울산 현대전에서도 도움 두 개를 했다. 월드컵 이후 예전에 좋았던 자신의 기량과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팀 입장에서는 좋다"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대구=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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