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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최원태-SK 산체스, 잘 던졌지만 '엇갈린 희비'


각각 6이닝 소화하며 제몫…승리투수 요건은 최원태 몫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원태(넥센 히어로즈)와 앙핼 산체스(SK 와이번스)는 31일 SK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나란히 선발 등판했다.

두 투수는 선발 임무를 잘 수행했다. 최원태와 산체스는 각각 SK와 넥센 타선을 상대로 6이닝(최원태)과 6.2이닝(산체스)씩을 책임졌다. 그러나 최원태쪽에 승리의 신이 미소를 짓고 있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107구를 던졌고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했다. 산체스도 마운드에 있는 동안 100구를 던졌다. 그런데 최원태보다 실점이 많았다. 그는 6피안타(1포홈런) 7탈삼진 3실점(2자책점)했다.

넥센은 7회부터 '필승조' 중 한 명인 오주원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SK도 윤희상이 산체스에게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최원태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 현재 넥센이 3-1로 SK에 앞서고 있다. SK가 따라붙지 못하고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산체스는 패전투수가 된다.

산체스는 올 시즌 개막 후 넥센을 상대로 재미를 크게 못봤다. 당일 경기전까지 넥센을 상대로 두 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에 평균자책점 4.91이라는 성적을 냈다. 이번 넥센전 선발 등판이 투구 내용이 가장 좋았다.

한편 산체스는 당일 박병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는데 앞선 넥센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홈런 3방을 맞았다. 산체스 입장에서는 앞으로 넥센을 만날 때면 장타를 더 조심해야한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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