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놀라운 가위차기(바이시클킥)로 골을 넣은 말컹(경남FC)이 K리그1 2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K리그1 20라운드 MVP에 말컹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말컹은 지난달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전에서 바이시클킥으로 골을 넣는 등 2골 1도움을 해내며 경남FC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말컹도 15골에 도달하며 16골을 기록하고 있는 제리치(강원FC)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말컹은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아길라르(인천 유나이티드),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임선영, 한교원(이상 전북 현대)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민우(상주 상무), 강민수(울산 현대), 김진환(상주 상무), 이용(전북 현대)이, 골키퍼 부문에는 노동건(수원 삼성)이 뽑혔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경기 모두 경남이 주인공이 됐다. 서울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K리그2(2부리그) 21라운드 MVP에는 부산의 고경민이 뽑혔다. 지난달 29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 2016, 2017시즌에도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고경민은 K리그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을 해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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