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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치·신진호 골맛 서울, 제주 꺾고 연패 마감


[FC서울 3-0 제주 유나이티드]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FC서울이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2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서울(승점 26점)은 연패를 끊으며 중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얻었다. 제주는 6경기 무승(2무4패)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4위도 위협받게 됐다.

서울과 제주의 공격은 달랐다. 서울은 안델손-마티치-고요한 스리톱을 내놓았고 제주는 마그노-찌아고 투톱으로 대응했다.

경기 분위기는 원정팀인 제주가 주도했다. 전반 17분 김성주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빗겨갔다. 21분 찌아구의 오른발 슈팅도 양한빈 골키퍼의 오른발 선방에 막혔다. 22분 마그노의 헤더 슈팅도 골대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은 인상적인 공격이 없었다. 그러나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34분 고요한이 왼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와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조영욱은 왼발로 낮게 슈팅했고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 권한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꺾이며 자책골이 됐다. 서울은 행운, 제주는 허탈한 순간이었다.

후반 시작 후에도 경기 흐름은 전반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제주의 패스 실수 한 번이 서울의 행운으로 이어졌다. 7분 제주 수비수 권한진의 패스를 서울이 차단한 뒤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갔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이상호가 중앙으로 낮게 패스했고 안델손이 슈팅하는 시늉을 하며 뒤로 흘려보냈다. 마티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K리그 데뷔골이었다.

2-0으로 벌어지자 제주는 8분 김현욱을 빼고 류승우를 넣어 공격을 더 강화했다. 양한빈의 선방이 계속 나오면서 제주의 마음만 급해졌다. 잔패스로 공격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19분 마그노를 빼고 이동수까지 투입했다. 서울도 21분 이상호를 빼고 수비수 곽태휘를 보강했다.

변수는 27분에 나왔다. 마티치가 박진포를 팔로 가격했다. 비디오 분석(VAR) 결과 비신사적인 행위로 확인됐고 퇴장 당했다. 제주가 33분 공격수 진성욱을 넣자 서울도 곧바로 신진호를 투입해 허리를 두껍게 세웠다.

경기는 점점 거칠어졌고 42분 제주 김원일이 고요한을 가격해 퇴장 당했다. 10대10 같은 조건이 됐고 서울의 승리가 굳어졌다. 45분에는 고요한이 거칠게 왼쪽을 침투해 슈팅한 것이 이창근 골키퍼에게 맞고 나왔고 신진호가 잡아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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