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X안소희,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산악인 엄홍길과 배우 안소희가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낙점됐다.

6일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움피니스트로 엄홍길과 안소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의미하는 호칭으로 영화제의 영문이니셜 UMFF와 산악인들의 전통과 명예를 담고 있는 용어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2018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움피니스트 엄홍길과 안소희는 움프(UMFF)만이 가진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특히 영화제 기간에는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3일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첫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015년 프레페스티벌 움피니스트로 영화제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엄홍길 대장은 올해부터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면서 영화제 기간 외에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움피니스트 역할을 수행할 계획. 엄홍길 대장은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참여프로그램과 산악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에서 관객과 함께 영화제를 즐긴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대표할 또 한명의 움피니스트 안소희에 대해 영화제 측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안소희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배우"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 '부산행' '싱글라이더' 등에 출연하며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해왔다.

한편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새로운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진행된다. 관객들은 41개국 139편의 산악영화들과 다채로운 산악문화와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