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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예능 '식구일지' 출연 "진짜 내 모습 보여줘야죠"


드라마-예능 활발한 활동 "항상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채널A 관찰예능 '식구일지'에 출연한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앞둔 예원은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예원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마친 후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식구일지'를 촬영하고 있다. 가족들이 매일 저녁 7시에 모여 밥을 함께 먹는 일상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예원은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었다. 가족끼리 매일 저녁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지만, 가족들을 매일 볼 수 있어 훈훈하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관찰 예능에 대한 망설임은 없었다. 예원은 "연기가 다른 캐릭터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예능을 출연할 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저의 진실된 모습, 원래 진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예능의 매력인 것 같다. 그런 제 모습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원은 지난 5월 '복면가왕'에 출연, 오랜만에 노래하는 모습을 들려주기도 했던 터. 예원은 "'복면가왕'은 꼭 한 번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자신을 숨기고 무대에서 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엄청 많이 떨었는데 가면을 벗는 순간 환호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만이 주는 에너지를 받았다. '더 열심히 하자'는 의욕도 생겼다. 울컥하기도 했고 기분이 좋고 또 떨렸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예원은 201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지만, 2015년 논란과 마주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2016년 젤리피쉬 이적 후 연기자로 새 출발을 마음 먹은 그는 올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웹드라마 '응큼한거 아닌데요?!'와 '품위있는 여군의 삽질 로맨스'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예원은 "일을 하게 되면서 제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공백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작품을 하면서 여유를 가져야 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공을 쌓아서 지금은 쉼없이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로, 또 예능으로 부지런한 활동을 예고한 예원은 "2막이 시작됐다기보다, 항상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급하지 않게, 한발 한발 나아가서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간다면 그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싶다"고 미소 지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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