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유망주 이강인(17, 발렌시아CF)이 골맛을 봤다. 개막을 앞둔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에서 넣었다는 점에서 1군 정식 데뷔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강인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메스타야에서 열린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프리시즌 최종 평가전에서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다.
공격 진영을 활발하게 누빈 이강인은 42분 후벤 베주의 가로지르기를 골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받아 넣으며 발렌시아의 승리에 기여했다. 프리시즌 1군 훈련에 합류해 처음 넣은 골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 프리시즌 첫 경기에 벤치에서 대기했던 이강인은 로잔 스포르트(스위스)전을 시작으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레스터시티, 에버턴(이상 잉글랜드)에서 기회를 얻으며 기량을 보여줬다.
선수 육성 차원에서 B팀(2군)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발렌시아다. 그러나 1군 정식 데뷔전 가능성도 스스로 살린 이강인이다. 발렌시아는 오는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8~2019 시즌을 개막전을 치른다.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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