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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엔딩 빛낸 김태리vs김민정의 반전


애신과 히나, 총과 칼로 대면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김태리와 김민정이 선보인 반전의 1분 엔딩으로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11일 밤 9시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11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2.8%, 최고 14.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와 쿠도 히나(김민정 분) 탁월한 액션이 돋보인 엔딩 장면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원하는 서류를 찾기 위해 이완익(김의성 분)의 집에 침투한 고애신과 쿠도 히나가 맞붙은 장면이었다.

서재에서 책상 서랍을 뒤지던 애신과 안방에서 문갑을 열어보던 히나는 조심스럽게 인기척이 들리는 거실로 들어섰고, 번개처럼 서로를 향해 달려들어 팽팽하게 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막상막하 상황 속 애신의 복면과 히나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두 사람이 얼굴을 드러낸 가운데, 서로에게 무기를 겨눈 일촉즉발 모습이 담겨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선사했다.

변복을 하고 신사모까지 장착한 채 날카롭게 조준 자세를 갖춘 애신과 치파오를 입은 채 펜싱 자세를 취하고 있는 히나의 폭발적인 대면은 몸을 사리지 않고 직접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친 두 배우의 혼신의 열연으로 완성됐다.

김태리와 김민정은 본격적으로 두 사람이 맞붙는 이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는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상태. 두 사람은 무술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동작과 동선들을 꼼꼼하게 익힌 후 전체적인 액션 동작을 거듭해서 반복 연습하면서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제작사는 "김태리와 김민정은 격변의 조선을 지나는 위험하면서도 당당한 여인들, 고애신과 쿠도 히나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두 사람의 강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이 현장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압도했다"며 "강력한 연기 열정으로 최고의 매력을 분출하고 있는 김태리와 김민정이 또 어떤 활약을 벌이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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