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 주연 영화 '전투'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14일 쇼박스는 영화 '전투'(감독 원신연, 제작 ㈜빅스톤픽처스, ㈜더블유픽쳐스)의 대본 리딩에 참석한 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전투'는 1920년 6월, 대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 그 기적을 만든 독립군들의 4일간의 사투를 담은 이야기다.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는 독립군으로 분한 주연배우들의 리딩 장면을 공개했다. 유해진은 칼을 잘 다루는 대한독립군 황해철로, 류준열은 비범한 사격 솜씨를 지닌 대한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로 분한다. 상해로 독립자금을 전달하던 황해철이 봉오동 전투 작전을 수행 중이던 이장하를 만나 전투에 함께 하게 된다. 두 배우는 '택시운전사'에 이어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나눈다.
연출은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 원신연 감독이 맡는다. 감독은 "어제의 농부가 오늘은 독립군이 되던, 그런 시대였다. 정확한 수도, 이름도, 제대로 된 평가도 받지 못했다. 그렇게 사라져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영화 '전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전투'는 오는 16일 크랭크인해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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