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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NC 상대 3점포로 '20호 홈런' 신고


김재현·김태균에 이어 고졸 신인으로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강백호(19)는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강백호가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달성했다.

그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강백호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강백호는 소속팀이 0-8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강백호는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3점 홈런이 됐고 강백호는 이로써 고졸 신인으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강백호에 앞서 김재현(현 SPOTV 야구해설위원)이 LG 트윈스 소속이던 지난 1994년 21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2001년 20홈런을 쳤다.

대졸 신인까지 범위를 넓히면 강백호는 신인 타자로 7번째 20홈런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KT는 강백호의 한 방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는 전날(14일) NC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홈런(올 시즌 2번째·KBO리그 통산 50호·개인 2번째)을 쳤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두팀의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NC가 9-5로 KT에 리드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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