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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의 2막…이유있는 시청률 상승


시청률 15% 돌파…배우들 열연+김은숙표 대사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 '미스터 션샤인'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14회분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5.6%, 최고 17.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 방영 후 첫 15%대를 넘어서 것. '미스터 션샤인'은 '역시 김은숙' '명품 드라마'라는 시청자들의 호평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김은숙표 대사'와 미친 서사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인물들의 처절하면서도 안타까운 운명을, 박진감 넘치는 '폭풍 서사'로 담아내 안방극장의 극찬을 받고 있다. 구한말 격동의 근대사를 살아간 인물들의 생생한 삶과 분투를 빈틈없는 서사 구조로 펼쳐내면서 70분이 마치 70초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폭발적인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것.

더불어 '김은숙표 대사'는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에 감성과 공감을 불어넣으며 때로는 심장을 울컥하게 만드는 촌철살인을, 때로는 잔잔한 감동의 여운을, 때로는 박장대소케 하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반전을 거듭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며 적재적소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김은숙표 대사는 단 한 마디조차 허투루 지나칠 수 없이 집중하게 만드는 동시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병헌-김태리-유연석-김민정-변요한, 연기가 다했다

'미스터 션샤인'이 여타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몰입도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병헌은 "조선에서는 나를 미국인이라 하고, 미국에서는 나를 조선인이라 한다"며 존재에 대해 고민하고 번뇌할 수밖에 없는 검은 머리의 미국인 유진 초이를 무결점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김태리는 고고하고 품격 있는 사대부 애기씨로, 의병활동에 목숨을 내건 고애신의 당찬 면모를 오롯이 그려내고 있다.

유연석은 죽음의 위기에서 살려준 애신에게 일편단심 순애보를 쏟아내는 낭인 구동매로, 김민정은 매국노 아버지와는 다른 길을 가는, 속내를 알 수 없어 묘한 매력을 지닌 쿠도 히나로 완벽하게 빙의,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변요한은 가문의 업보로 짊어진 괴로움에 고뇌를 거듭하면서도 특유의 유머를 쏟아내는 김희성을 실감나게 선보이고 있는 터. 각자의 캐릭터 소화는 물론 배우들의 믿고 보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속 영상미

롤러코스터처럼 휘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더불어 영상미 또한 시청자들을 빠져듥데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담아낸 아름다운 풍경과 배우들의 조화, 단순한 장면조차 평범하지 않게 표현하는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응복 감독의 연출력이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주며 채널을 고정시키게 하고 있다.

특히 당시 시대상을 충분히 표현하고자 연구를 거듭하며 상상력을 가미시켜 완성한 CG(Computer Graphic) 장면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고조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본격적인 2막에 들어서면서 유진-애신-동매-히나-희성 등 각 캐릭터들의 갈등과 번민이 극대화되면서 탄탄하고 흡인력 높은 스토리 전개에 호응이 폭발하고 있다"며 "15회분부터는 목숨의 위협을 받은 유진과 유진을 저격해야 하는 애신, 그리고 동매와 히나, 희성의 복잡한 운명의 소용돌이가 펼쳐진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미스터 션샤인'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15회분은 오는 2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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