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물괴'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4일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에 따르면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제51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서 세계 관객을 만난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한국형 크리쳐 액션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심도 받아왔다.
시체스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이자 부집행위원장인 미케 호스텐치(Mike Hostench)는 "'물괴'는 시체스영화제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영화다. 허종호 감독은 액션 사극과 크리쳐물의 감각적인 조합을 선보인다"며 "스릴 있는 모험과 밀도 있는 드라마, 그리고 '물괴'가 주는 공포감은 많은 관객에게 비교할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오는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진행되는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로 벨기에의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시체스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됐던 한국영화로는 '아가씨'(2016), '곡성'(2016), '부산행'(2016), '괴물'(2006) 등이 있다.
영화는 오는 9월13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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