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나아름,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 '2관왕'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도로 사이클의 중심 나아름(28, 상주시청)이 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했다.

나아름은 24일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수방 일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서 18.7km 구간을 31분57초10만에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로독주는 1분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선수에게 1위에 오르는 방식이다. 나아름은 2014 인천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경험이 있다.

31분57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나아름은 요나미네 에리(일본)를 0.16초 차로 밀어내며 짜릿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여자 개인도로에 이어 2관왕이다.

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 금메달을 모두 차지한 것은 나아름이 최초다. 동시에 한국 선수단 중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얻은 구본길에 이어 두 번째 2관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