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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日 야구 요시카와, 애리조나와 사전계약 발각


소속팀 파나소닉 공식 발표…사회인 야구계 제명 가능성도 언급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퇴출당한 요시카와 슌페이(23, 파나소닉)가 일본야구연맹(JABA)의 규정을 위반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사전계약한 사실이 발각됐다.

요시카와의 소속팀인 파나소닉은 24일 '요시카와가 JABA의 등록 규정을 위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한국전 선발이 유력했던 요시카와는 지난 23일, JABA의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퇴출됐다.

현행 JABA의 규정은 사회인 야구 소속 선수가 MLB 소속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는 시기를 일본 도시대항야구대회가 끝나는 7월 이후로 설정하고 있다. 동시에 계약은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가 열리는 시점 이후로 정하고 있다.

하지만 요시카와는 이 규정을 위반하고 지난 10일 MLB 구단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65만 달러(한화 약 7억원)에 달하는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또 MLB 계약을 맺기 전, 계약한 사회인 야구팀과 계약을 해지해야한다는 규정 또한 지키지 않고 계약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파나소닉 야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야구계에 막대한 폐를 끼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문을 올렸다.

규정을 위반한 요시카와는 JABA에서 제명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누마타 다쿠미(현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당시 소속팀인 에디온과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LA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제명 처분을 받은 사례가 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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