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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韓 가수 최초 美 스타디움 공연, 실감 안나"


"'아이돌' 컴백, 기록보다 축제처럼 즐겨줬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을 갖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LOVE YOURSELF' 서울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 소개와 함께 월드투어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그동안 목표로 꼽아왔던 미국 스타디움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지민은 "빌보드 1위도 그렇고 소셜50 1위도 그렇고 팬들 덕분이다. 항상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놀랍기만 하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새로운 투어로 아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기쁘고 설렌다. 저희 투어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행복하고 즐거웠다는 마음이었으면 좋겠다. 멤버들이 안 다치고, 팬들도 안 다칠 수 있게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스타디움 공연과 관련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난다. 리허설을 해야 실감날 것 같다 그 전까지 우리가 평소하던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축제 느낌으로 노는 만큼, 즐겨줬으면 좋겠다. 팬들 덕분에 이뤄진거라 더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첫 잠실 주경기장 공연을 하게 된 소감도 전했다.

진은 "어제 처음으로 (잠실에서) 단독 콘서트 했는데 너무 영광이었다. 이런 곳에서 단독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이었다. 2천석 규모의 악스홀에서 했는데 점점 더 규모가 커져 큰 공연장에서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항상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리패키지 앨범은 말 그대로 축제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더 큰 공연장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러다보니 '아이돌'도 스타디움에 어울리는 축제 느낌으로 났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2년 반 동안 이어진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으로, 수 많은 모습의 자아 속에서 나를 찾는 유일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슈가는 "2006년 3월부터 진행된 러브유어셀프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로 시작했고, 마지막은 이 모든 것의 정수를 담은 콘셉트 앨범이다.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러브유어셀프 시리즈는 끝이 나지만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한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79만석 규모로 33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뉴욕 시티필드와 LA 스테이플스센터 공연 등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 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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