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콜드게임으로 꺾고 전날 대만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롤바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5-0,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했다.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쏟아부으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고, 선발 박종훈과 최원태, 임기영으로 이어진 투수진은 5이닝을 합작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종훈은 3이닝을 소화했고, 최원태와 임기영이 1이닝씩 책임졌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장염으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3회말 좌중간 3점포, 4회말 좌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터드리며 팀 타선을 주도했다.
1회말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린 한국은 매이닝 다량득점에 성공하며 단 5회만에 경기를 끝냈다.
4회까지 13-0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5회말 1사 2,3루에서 이재원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콜드게임 기준을 채우며 경기를 마감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다음날 홍콩을 상대로 예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짓는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