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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김현섭·전영은 남녀 20㎞ 경보 각각 4, 5위


두 선수 모두 역주했으나 아시안게임 연속 메달 도전 멈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현섭(33·삼성전자)이 네 번째 참가한 아시안게임에서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현섭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애 있는 GBK 메인 스타디움 옆 도로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 27분 17초를 기록했다.

그는 아깝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현섭은 지난 2006년 도하대회를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와 2014년 인천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를 통해 4회 연속에 도전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일본과 중국 선수들의 기세가 대단했다. 1위는 1시간 22분 0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왕카이화(중국)가 차지했다.

야마니시 도시카즈(일본)가 1시간 22분 10초, 진샹첸(중국)이 1시간 25분 42초를 각각 기록하며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김현섭과 함께 출전한 최병광(27)은 1시간 29분 49초로 7위에 올랐다.

같은날 남자부에 앞서 치러진 여자 경보 20㎞에 출전한 전영은(30·부천시청)도 메달권 진입을 노렸으나 아깝게 밀려났다.

그는 여자 20㎞ 경보 결선에서 1시간 37분 17초를 기록해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전영은은 2014년 인천 대회 해당 종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경보 사상 아시안게임 첫 메달 주인공이 돼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다.

그러나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중국과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양자위와 치양스제(이상 중국)가 각각 1시간 29분 15초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결승선에서 발을 좀 더 빨리 내민 양자위가 금메달을, 치양스제가 은메달을 땄다.

1시간 34초 02초를 기록한 오카다 구미코(일본)가 3위로 동메달을 땄다. 쿠시바르 카우(인도)는 1시간 35분 24초로 전영은을 제치며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전영은과 함께 결선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정은(23·부천시청)은 1시간 40분 14초로 7위에 자리했다.

조이뉴스24 /자카르타(인도네시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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