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 후 첫 경기를 승리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 감독은 4일 수원 LG 트윈스전에서 9회말 상대의 끝내기 실책에 편승해 4-3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그는 "퓨처스 서머리그 등판이 무산되어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았던 피어밴드가 6.2이닝을 잘 막아줬는데, 한 템포 빨리 교체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며 "장성우의 홈런과 로하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고, 동점을 허용한 직후 9회말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한 게 좋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했는데 잔여 30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리로 KT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48승(64패 2무) 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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