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극명하게 결과가 갈렸던 프랑스와 독일이 평가전에서 만나 비겼다.
프랑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와 한국에 0-2로 패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쓴맛을 본 독일의 경기는 그 자체가 화제였다. 또, UEFA가 국가대항전을 리그 방식으로 바꿔 처음 진행한 네이션스리그라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다.
프랑스는 킬리앙 음바페, 폴 포그바 등 최강 전력이 나섰다. 독일도 한국전에 나왔던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뮐러 등 주전들이 모두 등장했다.
전반 양팀은 탐색전을 벌였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프랑스가 짧고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면, 독일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을 집요하게 침투했다. 42분 음바페의 프리킥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경기 속도가 더 빨라졌다. 그래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양팀이 수비 간격이 좋아 공략 자체가 쉽지 않았다. 독일은 26분 마츠 훔멜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역시 통하지 않았고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였던 스웨덴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페루에 2-1로 이겼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상황에서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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