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의 칠레전도 매진 임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칠레전 예매석이 매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시야 방해로 판매하지 않는 좌석을 제외한 유효좌석 총 4만760석 중 당일 판매분 200석을 제외하고 모두 판매됐다.
현장 판매 수량 200장은 경기 당일 오후 2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측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당일 현장 판매 시 수량은 1인 2매로 제한된다.
한편, 축구협회는 경기 입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경기 당일만 운영하던 예매교환처를 10일 오후 4~8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당일 혼잡을 피해 입장권을 먼저 받고 싶은 팬들은 하루 일찍 경기장을 방문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칠레전도 매진되면 2011년 이후 7년 만의 2경기 연속 매진이다. 2011년 6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친선경기,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 이어 두 번째다.
송기룡 홍보마케팅실장은 "대표팀에 대한 많은 축구팬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중이 몰리면 입장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릴 수 있다. 자칫 경기 시작 직전에 도착하면 전반전을 못 보는 최악의 상황도 겪을 수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니 예매하신 분들은 경기장에 일찍 나오길 바라며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 고가의 입장권은 판매가 끝났다. 경기장 선수 대기실 방문 등이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이 섞인 35만원 상당의 티켓 23장도 판매 개시 3분 만에 매진 됐다고 한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고가의 티켓이 순식간에 판매됐다. 마케팅팀에서 구매자들의 관람 성향을 간단하게 조사했는데 손흥민 팬이 21명, 기성용과 장현수의 팬이 각각 1명씩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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