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아시아 출신 신인 최다홈런을 갈아치운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주간 MVP격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4∼10일 성적을 기준으로 오토니를 주간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주간 5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도루 2개에 8득점, 2루타와 3루타도 한 깨 씩 있었다. 주간 타점과 장타율(1.263) 1위에 득점 공동 1위다.
무엇보다 시즌 19개의 홈런으로 지난 2006년 조지마 겐지(당시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아시아 출신 신인 최다홈런 18개를 경신했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개 이상의 탈삼진과 15개의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2패 평균차잭점 3.31에 탈삼진 63개(51.2이닝)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85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1리 19홈런 53타점에 OPS 0.966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선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퍼는 주간 타율 4할3푼8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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