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지원 감독이 배우 한지민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 제작 영화사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지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 씨가 예쁜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심하게 예쁠 줄은 몰랐다"라며 지"구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라고 웃었다.
이어 "으레 배우들은 화면에 잘 나오기 위해 반사판을 사용하는데 한지민 씨는 오히려 미모를 낮춰야겠다는 생각에 반사판에 대신 다른 걸 쓰기도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지원 감독은 한지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우연히 한 주점에서 한지민 씨를 만났다. 한지민 씨가 지나가는데 스파크가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첫 눈에 반했다"라고 했다.
또한 "한지민 씨가 블랙 의상을 입고 클러치백을 옆에 낀 채 지나가는데 가방이 일수 가방인 줄 알았다. 예전엔 몰랐는데 포스가 있더라"라고 농을 건네듯 말하며 "한지민 씨에게 작품을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쓰백'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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