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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추석 특선, '택시운전사'부터 평양맛집 다큐까지


영화 '강철비'·'뷰티 인사이드'에 더해 다큐 '두 도시 이야기'도 방송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JTBC가 다채로운 장르의 특선 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특집 편성으로 추석 안방을 채운다.

JTBC는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와 지난 연말 흥행작 '강철비', 멜로 '뷰티 인사이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추석 특선 영화들을 선보인다. 그에 더해 '아는 형님' '김제동의 톡투유2' '차이나는 클라스' 등 기존 인기 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의 특집 에피소드, 처음 선보이는 평양 미식 기행 다큐멘터리 '두 도시 이야기' 등이 포함된 풍성한 편성표를 공개했다.

영화 라인업은 특히 화려하다. 24일 밤 10시에는 정우성, 곽도원 주연작 영화 '강철비'가 방영된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흥행했다.

지난 2015년 개봉해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멜로 '뷰티인사이드'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판타지 멜로를 표방하는 영화로 매일 아침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와 마찬가지로 소셜 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를 원작으로 삼아 제작됐다.

송강호를 내세워 1천200만 관객을 모은 메가히트작 '택시운전사'는 오는 26일 밤 10시 안방을 찾는다. '택시운전사'는 지난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능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오는 25일 저녁 8시 50분에는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최종회가 방송되며 이번 방송을 끝으로 15회 분량을 마무리한다. 오는 26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행복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양동근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아는 형님'은 지난 22일에 이어 오는 29일 방영되는 에피소드까지 2회에 걸쳐 추석 특집을 선보인다. 이만기, 사유리, 홍윤화, 박미선, 이수지, 경리, 주이가 함께 출연한다.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이하 두 도시 이야기)는 지난 23일 공개된 1부 '서울 요리, 평양 료리'에 이어 24일 2부 '한강과 대동강'을 방영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JTBC 탐사기획국이 평양에서 30일간 머무르며 음식과 맛집을 촬영해 완성한 미식 기행기다. 평양의 생생한 거리 풍경은 물론이고 현지 식당의 음식과 식당을 찾아온 평양 시민들의 모습까지, 그동안 평양을 다룬 국내 방송 제작물에서 찾아볼 수 없던 화면을 두루 담아왔다. 평양과 서울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분단 후 70년 세월 동안 달라진 남북의 입맛을 흥미로운 시각으로 보여준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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