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안시성'이 존재감 넘치는 조연들의 활약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속도를 달리고 있는 '안시성'의 인기에는 성동일, 장광, 정인겸 등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이정아, 여회현까지 차세대 스타들의 활약도 한 몫을 했다.
먼저 우대 역의 성동일은 극중 드라마틱한 반전의 계기를 가져오는 인물이다. '탐정: 리턴즈'에서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여줬다면, '안시성'에서는 진지하고도 가슴 뭉클한 연기를 선보인다. 장광은 자상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안시성의 원로 소벌도리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당 태종의 책사 방연 역을 맡은 정인겸은 이세민 역의 박성웅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차세대 스타 이정아와 여회현 역시 '안시성'을 통해 주목 받고 있다. 이정아는 백하 부대의 오른팔 달래역으로 등장한다. 고구려 여전사로 분한 이정아는 백하 역 김설현과 함께 고구려 여성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다.
마로 역의 여회현은 KBS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사랑받은 신인 배우. '안시성'에서는 동생을 보살피는 안시성민이자 패기 넘치는 고구려 전사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안시성'은 누적 관객수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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