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미선, 이봉원 부부가 부부 예능 섭외에 지금껏 거절하다가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유곤 CP와 박미선-이봉원, 최명길-김한길, 강성연-김가온, 심이영-최원영 부부와 MC 김국진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봉원은 "기존 방송사에서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고 했다. 같이 출연하는 것을 지양했다. 제작진에서 때마침 '여행은 가되, 남자들끼리만 간다'고 해서 했다. 결혼 15년 뒤에 항상 따로 여행을 같이 다녔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파트의 친구들을 알게 되서 행복했고, 술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저희 행복해요"라고 웃으며 "부부 프로그램 많다. 섭외가 여러번 있었는데 안 했다. '따로 여행을 한다'는 말에 갑자기 남편이 하겠다고 했다. 분해서 저도 하겠다고 했다. 그래도 일 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같이 다니고 있다. 따로 다니는 여행의 묘미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관찰 리얼리티. 같은 여행지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독립 부부'의 트렌드를 십분 보여줄 예정.
이제는혼자가 더 편하다고 말하는 26년차 초현실 부부 박미선-이봉원,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도 짝이 되어 환상의 케미를자랑하는 5년차 부부 심이영-최원영, 연년생 두 아들과 육아 전쟁 중인 동갑내기 7년차 부부 강성연-김가온, 그리고 두 번째 여행부터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 등이 함께 한다.
김국진은 스튜디오에서 부부들의 여행기를 함께 보며 새내기 남편의 관점으로서 코멘트를 더할 예정이다.
tvN '따로 또 같이'는 오는 7일 오후 4시 4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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