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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채수빈 "민폐 캐릭터 우려 있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1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배우 채수빈이 '여우각시별'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1일 오후 인천 중구 공항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채수빈은 자신이 맡은 한여름 캐릭터에 대해 "열심히 하는데 실수를 하게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민폐캐릭터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했었는데 대본을 읽고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며 여름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나니 걱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처음 시작할 때는 서툴지 않나. 그런데 세상이 각박해져서 '괜찮다'는 말을 듣기 어려워진 것 같다. 여름이가 회차가 지나면서 실수하는 것들을 극복해가고, 시청자들이 '좀 못해도, 실수해도 괜찮아'라는 위로를 받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인천공항공사의 협조를 통해 '미지의 세계'인 공항 내 보안 구역에서도 촬영을 진행, 더욱 가감 없는 에피소드와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낸다.

채수빈은 '여우각시별'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인해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인천공항공사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3수 끝에 인천공항공사에 합격하지만, '인간 폭탄' 신세가 되어 공항에서 가장 빡세다는 여객서비스팀으로 발령 받는 인물. 하지만 실수에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매력을 발산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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