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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레드카펫' 오광록 "연변 말씨 공부하던 시간 떠올라"


극 중 조선족 남성으로 분해 이나영과 연기 호흡 나눠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알렸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진행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배우로 부산을 찾은 배우 오광록, 장동윤은 개막작 기자시사와 기자회견에 이어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인터뷰에 응했다.

극 중 조선족 남성인 아빠 역을 맡아 장동윤, 이나영과 연기 호흡을 나눈 오광록은 "연변 말씨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공부했던 시간들이 눈에 선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크린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배우로 초청되는 영예를 안은 장동윤 역시 "추울 때 영화를 찍었는데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다. 사랑으로 봐 주시면 좋겠다"고 알렸다.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신인 감독의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정해 주셨다는 것이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부산=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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