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가 스위스를 꺾고 순항했다.
벨기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바우두인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2조 2차전에서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 골로 스위스를 2-1로 이겼다. 2승을 거둔 벨기에(6점)는 2조 1위를 달렸다. 스위스(3점)는 2위로 미끄러졌다.
루카루가 완벽한 해결사 역할을 했다. 전반 벨기에서 루카쿠의 슈팅과 악셀 비첼의 위협적인 침투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스위스는 수비를 강하게 하며 벨기에의 공격을 막았다.
후반, 조금씩 균열이 보였고 벨기에가 13분 골맛을 봤다. 토마스 뫼니에(파리 생제르맹)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얀 좀머 골키퍼가 막으려 손을 뻗었지만, 실패했다.
스위스도 기회를 엿봤고 31분 마리오 가브라노비치(디나모 자그레브)의 공점골로 따라왔다. 그러나 벨기에에는 루카쿠가 있었다. 39분 드리에스 메르텐스(나폴리)의 도움을 받은 루카쿠가 다시 한번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수확했다.
4조의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0-0으로 비겼다. 스페인(6점)이 1위를 이어간 가운데 잉글랜드(1점, -1)가 크로아티아(1점, -6)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가 됐다.
B그룹 3조의 오스트리아는 북아일랜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26분 마르코스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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