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서울SK가 공식 개막전에서 강력한 뒷심으로 원주DB를 꺾었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DB와 공식 개막전에서 83-80으로 이겼다.
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사이다. 4승 2패로 SK가 웃었다. 자존심 싸움이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다.
SK는 김민수가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8리바운드를 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리온 윌리엄스도 18득점 9리바운드, 안영준 13득점 5리바운드 3가로채기, 오데리언 바셋 11득점 6리바운드, 김선형 12득점 5리바운드 등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1쿼터를 17-17로 끝낸 SK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버티고 안영준이 덩크슛을 넣었다. 김선형의 3점슛까지 터지는 등 다양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41-29로 도망갔다.
3쿼터 DB가 틸먼을 앞세워 SK를 추격했다. 윤호영, 한정원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반면 SK는 야투에 난조를 보였고 순식간에 59-59 동점이 됐다.
운명의 4쿼터, SK가 힘을 냈다. 김민수가 3점슛을 넣었고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를 벌렸다. 수비에도 신경을 썼고 DB가 턴오버를 연발하는 사이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지고 갔다.
DB는 경기 막판 박병우의 3점포로 따라붙었지만, 자유투를 놓치는 등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전주KCC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창원LG와 경기에서 송교창과 브랜든 브라운을 앞세워 85-79로 이겼다. 송교창이 3점슛 3개 포함 24득점을 해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브라운도 31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31득점 12리바운드로 대응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메이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아쉬웠다.
◆13일 경기 결과
▲(잠실학생체육관) 서울SK 83(17-17 24-12 18-30 24-21)80 원주DB
▲(군산월명체육관) 전주KCC 85(28-19 20-23 17-21 20-16)79 창원L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