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는 특별 시구를 마련했다.
한화는 오는 19∼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넥센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 2차전 시구자로 이희수 전 감독과 구대성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각각 선정했다.
한화는 11년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과거 영광 재현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상징적인 인사들로 시구를 마련했다.
19일 시구자 이희수 전 감독은 1999년 강력한 선발과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한화 선수들은 우승 당시를 회상할 때면 최고의 벤치분위기였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이 전 감독은 격의 없는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20일에는 한화의 전설인 '대성불패' 구대성 호주 질롱코리아 감독이 시구자로 나선다.
구 감독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한화이글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1999년 코리안시리즈 MVP를 수상한 대표 프랜차이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등 해외 경력은 물론 시드니 올림픽,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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