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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김용만 "오랜만의 '일밤' 복귀, 울컥했다"


"상암 MBC에선 안정환이 최고, 믿고 간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궁민남편' 김용만이 오랜만에 '일밤'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예능프로그램 '일밤-궁민남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차인표와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용만 "김용만은 오랜만에 '일밤'을 하게 되서 감개무량 하다. 좋은 사람과 좋은 에너지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제가 '일밤'을 처음 시작한 것이 20년 전이다. 잘된 프로그램도 있고 말아먹은 프로그램도 있다. 잘 됐을 때는 사랑도 많이 받았다. '일밤'에서 제의가 왔을 때 울컥한 것이 있었다. 감사하고,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잘 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누구보다 간절했다"고 '일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산에서 상암동으로 왔더니 많이 달라졌다. 상암동에서는 안정환이 최고더라. 출입증으로 문을 열어줬다. 처음엔 안 위원 덕으로 할 것 같다"고 웃으며 "저희들의 케미와 진정성이 통한다면, '일밤'의 모토인 함께 하는 공감이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궁민남편'은 유부남들의 달콤한 일탈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남성들이 평소 결혼 생활 속에서 꿈꿔왔던 여러 가지 로망을 실현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그동안 '누구의 남편' '아이들 아빠'로 살아가며 포기해야만 했던 열정을 끄집어낸다.

자상하고 가정적인 이미지 덕분에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배우 차인표를 비롯해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개그맨 김용만, 탤런트 권오중 등이 출연한다.

'궁민남편'은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6시3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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