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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KKKKK' 샘슨, 5타자 연속 삼진…PS 신기록


넥센과 2차전 선발 등판…경기 시작 후 탈삼진 퍼레이드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키버스 샘슨(27)이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진기록을 달성했다.

샘슨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 주인공이 됐다.

샘슨은 1회초 넥센 선두타자 이정후부터 2회초 5번타자 김하성까지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경기가 시작된 뒤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아웃 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올렸다.

해당 기록은 KBO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이후 연속 5타자 연속 삼진은 사상 최초다. 종전 기록은 김시진(당시 삼성 라이온즈·현 KBO 경기위원) 전 감독이 처음으로 작성했다.

그는 현역 선수 시절인 지난 1984년 10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 6차전에 등판해 경기 시작 후 3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포스트시즌에서는 8차례 타이 기록이 나왔다.

또한 샘슨은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탈삼진 타이도 작성했다. 그러니 경기 개시 후 5타자 연속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인 탈삼진 능력이 빛을 발한 장면이다.

조이뉴스24 대전=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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