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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한화, 김혁민·안승민 등 10명 방출


준PO 탈락 후 곧바로 선수단 개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한화 이글스가 10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선수단 개편 작업에 나섰다.

한화는 25일 김혁민을 비롯해 강승현, 안승민, 김지훈, 이주형 등 투수 5명, 포수 오흥진, 내야수 김강래, 김명서, 외야수 송주호, 채기영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혁민. 2007년 2차 1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그는 2014년까지 191경기(676.1이닝)에 등판, 30승59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년간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그는 2016년 복귀 후 어깨와 손목 부상으로 단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2군에만 머물면서 퓨처스리그 단 3경기(3.1이닝)에 등판해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결국 방출통보를 받았다.

김혁민을 비록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이들은 타구단에 자유롭게 입단할 수 있지만 구원의 손길을 받지 못할 경우 현역 선수 생활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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