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해피투게더4'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영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4.8%(전국, 2부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완벽한 타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 그룹 구구단 멤버 세정과 함께 배우 유해진, 이서진, 조진웅이 출연해 예능감과 사이다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조진웅은 예명과 본명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조진웅'은 아버지 이름이다. 내 이름보다 더 멋있어서 예명으로 쓰고 있다"고 밝힌 것. 이어 "항상 마음가짐을 다잡게 된다"며 특별한 예명 사용의 순기능을 밝혔다. 곧이어 조진웅은 "본명은 금융권에서 '조원준 고객님~' 할 때만 사용된다"며 센스 있는 말을 덧붙였다.
과거 레드카펫 굴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박진희와 함께 선 레드카펫에서 졸지에 '아시아의 감독님'이 됐다"고 말했다. 바로 조진웅을 잘 알지 못했던 사회자가 조진웅을 배우가 아닌 감독님이라 생각하고 '아시아의 감독님'으로 소개를 한 것. 이 외에도 그는 데뷔 초 겪은 '외모 굴욕담'을 스스로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조진웅은 배우 장혁과 드라마를 함께 한 사이라면서, "장혁이 장염에 걸리고 일본에 있을 때 내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주기도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장혁이 내 결혼식 사회도 봐 주었다. 차가 너무 밀려 늦을까 봐 혼자 지하철을 타고 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런데 별로 재미가 없었다"면서 "돌이킬 순 없지 않냐"며 유머 감각을 발산했다.
한편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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