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손나은이 첫 공포 영화로 스크린 주연에 도전한다.
29일 배급사 스마일이엔티는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 제작 ㈜발자국공장)에 출연하는 손나은의 스틸을 공개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 분)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를 그린다.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로 손꼽히는 '여곡성'(1986)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손나은은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2012)을 비롯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2012), '대풍수'(2012), '두번째 스무살'(2015),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201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까지 가수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며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첫 공포물이자 스크린 주연작 '여곡성'에서는 옥분 역으로 분해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능동적인 여자로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릴 예정이다.
손나은은 "옥분이라는 캐릭터가 저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다. 대사에도 나오지만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옥분의 모습에 시나리오 몇 장만 읽고도 끌렸다"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에 유영선 감독은 "쉽지 않은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나은 씨가 공부하면서 굉장히 노력해줬다. 손나은의 이미지와 행동 하나하나가 옥분과 잘 매칭됐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여곡성'은 오는 11월8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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