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와이번스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 구단은 공석 중인 단장 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SK 구단은 손차훈 현 운영팀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구단은 지난 13일 염경엽 단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고 이틀 뒤 그자리를 손 운영팀장으로 채웠다.
SK 구단은 "손 신임 단장은 야구인으로서의 경험과 프런트 경험을 두루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며 "선수단 운영과 육성 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야구계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어 단장 보직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구단 측은 "그 동안 운영팀장 역할을 맡아 선수단 및 감독과 소통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며 "염 신임 감독과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손 신임 단장은 “팀 창단 때부터 몸 담았던 곳에서 단장을 맡게 되니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앞서 구단을 잘 이끌었던 전임 단장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팀이 명문 구단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신임 단장은 지난 1993년 2차 1순위로 인천 연고팀인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했다. 그는 이후 현대 유니콘스와 SK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지난 2001시즌을 마친 뒤 은퇴했고 이후 구단 프런트로 입사에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구단 운영팀과 스카우트팀 등에서 활동했고 지난 2014년부터 선수단 운영팀장을 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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