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지난 시간 해온 도전을 이야기 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달려온 멤버들이 대견하고 고맙다고도 전했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워너원은 "월드투어를 3개월 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앨범 준비를 했다. 첫 정규앨범인 만큼 연습도 많이 했고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스101'로 탄생한 워너원은 데뷔 후 지금까지 다양한 기록들을 써내려왔다.
멤버 김재환은 "지금까지 워너원이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해왔다"라고 돌이키며 "할 때마다 재밌었다. 아쉬운 건 개인적으로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했고 정말 벅찬 무대들도 많이 세워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무대를 얼마나 더 멋지게 할 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옹성우는 개인적으로 체조경기장 공연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워너원은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워너원은 계약 만료에 휘둘리지 않고 지금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워너원은 활동 연장에 대해 "아직까지 우리끼리 이야기 한 적이 없다. 앨범 준비에만 힘쓰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정규 앨범을 냈기 때문에 끝을 이야기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정확하게 논의된 바는 없다. 정규 앨범 활동을 마치고 난 후 향후에 이야기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최근 태국으로 리얼리티 촬영차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도 전했다.
강다니엘은 "마지막 단체 여행이다. 다가오는 일들에 대해서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다. 서로 몰랐던 힘들었던 부분이나 워너블이 우리와 함께 온 길을 추억한 것으로도 행복했다. 내년에 시간 되는 사람들끼리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 했다. 워너원 멤버들에게 고생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지성은 "다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다같이 모여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바쁜 와중에도 각자 그런 계획들이 있는 것 같다. 워너원 데뷔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배려도 하고 맞춰가면서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해 대견하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워너원은 활동 목표를 묻자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대한 열심히, 끝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감동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그 동안 연산(戀算) 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라는 수식으로 형상화 했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DESTINY), 하지만 그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POWER)를 담아냈다.
한편, 워너원의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며, 22일 엠넷에서 컴백쇼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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