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마약왕'이 송강호의 강렬한 연기를 담은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28일 쇼박스는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메인 예고편을 통해 송강호를 비롯한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변신을 공개했다.
영화는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는다. 송강호를 비롯해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얻어왔다.
메인 예고편은 부산의 하급밀수업자로 생활하던 이두삼(송강호 분)이 마약 사업을 시작하면서 점차 강렬하게 변해가는 모습과 고조되는 긴장을 담았다. "자원을 들이갖고, 우리 기술로 만들어가 다시 수출하는 기다"라고 사업을 설명하는 이두삼의 대사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제품명은 1970년대 수출제일주의 대한민국의 아이러니한 세태를 보여준다.
이두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도록 돕는 조력자이자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 분), 이두삼을 집요하게 추격하는 열혈 검사 김인구(조정석 분) 역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1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1970년대 대한민국의 모순적인 풍경과 배우들의 열연을 펼쳐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는 오는 12월1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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