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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야구 정립"…SK, 마무리캠프 마치고 귀국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SK와이번스가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는 지난달 28일(일)부터 11월 30일(금)까지 34일간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했다.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와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결정한 후, 실천을 통해 스스로의 야구를 정립하자는 목표로 임했다. 막연하게 많이 훈련하기 보다는, 내가 왜 이 훈련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자신의 것'을 얻어가면서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디테일 하게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염경엽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에게 맞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공부하며 노력했고, 선수들도 잘 이해하고 따라줘서 처음 생각보다 훨씬 더 질 좋은 훈련이 되었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고, 이번 캠프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들을 잘 활용하여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준비해야 하는 것들까지 선수들이 얻었기 때문에 좋은 마무리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캠프 MVP는 투수 조성훈, 내야수 안상현, 외야수 임재현이 선정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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