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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알함브라~' 현빈, 돌아온 로코 남신…레전드 쓸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은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현빈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다.

현빈은 그동안 '로코남신', '액션장인' 등 다양한 수식어로 이름을 알렸다. 그간 여러 작품들을 통해 연마했던 필살기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적재적소에 녹아있을 터. 현빈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들을 모아봤다.

#현빈의 품격

현빈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게 찰지게 표현하는데 능숙하다. 우리는 그래서 김삼순이 되기도 했고, 길라임이 되기도 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설레는 로코를, '만추'로는 국경을 초월한 농익은 정통 멜로를, '시크릿 가든'에서는 '까도남'의 정석 김주원이 되어 현빈 신드롬을 일으켰다. 로맨스계의 엘리트코스다운 넘사벽 이력이다.

그랬던 그가 액션까지 섭렵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역린'이다. 가장 동적인 정조를 표현하기 위해 화난 등 근육까지 준비했던 현빈. '공조'에서는 탄성 자아내는 현란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면 '창궐'에서 흰 도포를 입고 장검을 휘두르던 왕자님 액션으로 황홀감을 선사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그런 현빈의 주특기인 로맨스와 액션이 고루 잘 결합된 드라마다. 로맨스와 액션,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한 현빈의 멀티플레이 기술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임이 분명하다.

#비주얼 만렙

최근 스크린 속 현빈은 캐릭터 강한 인물들을 맡아왔다. 제복을 입는다던가 상투를 튼다던지 문신과 칼자국 난무한 비주얼로 대중을 만났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유진우는 여심 저격하는 현빈의 미모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그 이상을 기대케 한다. 그 안에 탑재된 유머스러움과 현실 남자친구 같은 설렘 포인트는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뭇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새로운 판타지

매 작품 최초의 도전을 최고로 만들어낸 그답게 이번에도 국내 최초 시도되는 '증강현실(AR)' 소재를 선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증강현실(AR) 게임을 배경으로 하며, 현빈은 극 중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해 현대와 스페인의 중세시대를 오가는 기발한 체험을 한다.

드라마 속에서 레벨업 하는 현빈의 모습은 신선함을 예고했다. 그의 시선을 통해 만나는 게임 속 가상세계는 흥미진진함을 자아낼 예정.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2월 1일 밤 9시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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