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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 염정아X이태란 다툼에 과거 들통 위기…5% 돌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KY 캐슬' 염정아가 이태란과 말다툼 끝에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빠졌다. 예측불가 전개와 함께 시청률이 5%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끅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3회는 전국 5.2%, 수도권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23일 첫 방송에서 1.727%의 시청률을 찍으며 출발한 'SKY 캐슬'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급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이수임(이태란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수임은 독서토론의 부조리함을 짚어냈고, 김주영(김서형 분)까지 해고한 서진의 화를 돋우고 말았다. 결국 두 사람은 예의까지 버리고 치열한 말다툼을 시작했고, 서진의 말버릇으로 인해 숨기고 싶어 하는 과거가 수임에게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서진은 이명주(김정난 분)를 죽게 만든 원인이 복수를 부추긴 주영이라고 생각해 딸의 입시 코디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분이 풀리지 않는 서진과 달리 주영은 담담히 "우린 입시전문가지 애들을 가르치고 계도하는 선생이 아냐"라고 했다. 중간고사를 앞둔 딸 예서는 "당장 김주영 쌤한테 전화하라고"라며 초조해 했지만 주영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예서의 전화를 무시하고 노승혜(윤세아 분)의 쌍둥이 아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수임은 승혜를 통해 명주의 자살과 자식 교육 경쟁에 치열한 SKY 캐슬 분위기를 알게 됐다. 그리고 승혜의 추천을 받아 입주민 독서토론에 가입하면서 서진의 심기를 또 다시 건드리고 말았다. 어른들도 읽기 어려운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주제로 한 독서토론이 시작되고, 역시나 예서가 발표를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예서와 차민혁(김병철 분)의 해석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고, 수임의 아들 황우주(찬희 분) 역시 예서의 주장에 반박했다. 수임은 토론의 잘못된 점을 요목조목 짚으며 "독서토론,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게 맞나요? 혹시 어른들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건 아닌가요?"라는 수임의 말에 민혁은 독서토론 존폐에 대한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임을 찾아간 예서는 "아줌마 때문에 독서토론 없어지면 어떡할 거냐"라며 온갖 짜증을 부렸다. 다투는 두 사람을 본 서진은 예서 대신 직접 수임과 말싸움을 시작했다. 예서에 대해 "아이가 이기적이고 편협한데"라고 말하는 수임에게 머리끝까지 분노한 서진은 반말까지 썼다. 그 말투를 듣자 서진이 어릴 적 친구 곽미향과 동일인물임을 확신한 수임. 웃음을 지으며 "너, 맞구나"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서진을 당황케 했다. 서진의 과거에 궁금증을 높은 대목이었다.

한편 'SKY 캐슬' 4회는 1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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