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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연준석, 위험천만 다리 위 아슬아슬 대화 '눈길'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조보아와 연준석의 한강다리 위 위험천만한 투샷을 공개했다.

오는 12월10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로맨스극이다.

극 중 조보아는 강복수(유승호 분)의 첫 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설송고의 기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연준석은 최고의 수재들만 모아 놓은 아이비반에서 꼴찌를 전담하는 오영민 역을 맡았다. 팩트 폭격 교사 조보아와 학업스트레스에 찌들어 성격까지 소심해진 학생 오영민이 보여줄 '사제 케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조보아와 연준석이 한강 다리 위 아슬아슬한 투샷으로 긴장감을 돋우고 있다. 극 중 손수정은 학업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결국 한강 다리를 찾은 오영민에게 다가온 장면이다. 하지만 오영민 곁에 선 손수정은 설득을 하려 하기보다는 코를 틀어막는가 하면, 온몸을 부여잡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데 이어, 갑작스레 몸을 풀고는 다리 난간 아래, 신발과 들고 온 가방까지 나란히 놓은 채 다리 난간 위로 올라선다.

삼각 김밥을 손에 쥔 오영민이 잔뜩 인상을 쓴 채 그런 손수정을 불안한 표정으로 지켜보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오영민이 한강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손수정과 오영민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조보아와 연준석의 위험천만 다리 위 현장은 지난 10월31일 서울시 용산구 동작대교 인근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사람은 쌀쌀해진 날씨 속 특히나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는 한강 다리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연준석이 신발을 벗고 다리 난간 위에 올라야하는 조보아를 걱정하자, 조보아는 특유의 쾌활한 목소리와 미소로 연준석을 안심시키는 누나다운 면모로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조보아는 대담한 선생님의 면모를, 연준석은 예상치 못한 반응에 더욱 소심해져버린 오영민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 대한 일침과 함께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조보아, 연준석이 순식간에 손수정과 오영민으로 변신, 더욱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연출했다"고 전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사의 찬미’ 후속으로 오는 12월10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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