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계룡선녀전'이 문채원과 고두심의 명대사들로 안방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은 동화 같은 분위기와 유쾌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선녀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의 온화한 기운과 밝은 에너지가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 선녀 선옥남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를 짚어봤다.
"괜찮소, 파리는 무사하니까"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서방님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은 서울에서 온 손님 정이현(윤현민 분), 김금(서지훈 분)과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결벽증 환자인 정이현의 커피에 날파리가 빠져있자 사발에 손가락을 담가 이를 구해내는가 하면 "괜찮소, 파리는 무사하니까"라며 해맑게 대답해 특유의 엉뚱함을 발산했다. 작은 것 하나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세상 모든 것을 소중히 생각하는 선옥남의 올곧고 맑은 심성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잔잔한 울림까지 선사했다.
"그대는 아주 고귀한 존재요.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오"
선녀 선옥남은 세상 만물과 소통하고 파리 한 마리, 풀잎 하나까지도 소중히 여긴다. 때문에 어렸을 적 동물과 대화하느라 놀림을 받고 자랐다는 김금의 담담한 고백에도 "그대는 아주 고귀한 존재요. 세상에 특별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오"라고 말했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닌 그 이면에 있는 진실을 궤뚫어 보는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가 보는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었다.
"소선이 그대 곁에 있을 거요. 절대 떠나지 않을 거요"
정이현을 서방님의 환생이라 믿고있는 선옥남은 699년 동안의 지고지순한 연정으로 그에게 직진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가 과거의 트라우마에 고통스러워할 때는 "소선이 그대 곁에 있을 거요. 절대 떠나지 않을 거요"라고 포근하게 달래며 그를 품에 안았다. 정이현의 깊은 마음의 상처까지도 끌어안은 그녀의 포용력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했다.
이렇듯 선옥남은 바쁜 삶 속에서 잊고 살았던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일깨워주면서 감동과 힐링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명대사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할지 시선이 쏠린다.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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