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수원 삼성이 이임생(47)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수원은 3일 "서정원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신임 감독을 물색했고 그 결과 2019시즌부터 수원을 새롭게 이끌 지도자로 이임생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이 감독은 1994년 유공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해 2003년 부산 아이파크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1998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붕대 투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6년부터 4년간 수원의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2008년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2010년 싱가포르 S리그로 진출해 5년 동안 홈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선전 루비, 옌볜 푸더, 톈진 테다에서 코치 및 감독직을 수행했다.
수원은 "항상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학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품과 다년간의 해외 지도자 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임생 감독이 수원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최종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오는 2019년 1월부터 시작되는 수원의 동계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